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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중요성

정지용 시인의 연작시 '바다'에는 이렇게 감각적으로 포착된 바다가 있다. "유리판 같은 하늘에/바다는 속속 드리 보이오/ 청대잎 처럼 푸른/바다" 그러나 시인의 눈에 가득 찼던 그 순결한 바다의 모습을 찾아서 우리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적지 않은 고민을 해야만 한다. 장소를 잘 선택하지 않으면 엉뚱한 바다를 만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섣불리 발을 잘못 들여 놓으면 쓰레기가 끝없이 널려 있는 해변과 더러운 바닷물을 발견하게 될 지 모른다. 검붉은 바다해양오염의...

05년 5월 바다정화활동

* 일시 : 5월 15일(일) * 장소 : 다대포해수욕장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입니다.가정의 달이라 많이들 바쁘신 달입니다. 특히 이번달 바다정화는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날이기도 하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로 바쁜 날이었습니다.많이 오시진 못했지만 그래도 16명이서 열심히 했답니다.다들 멀리서 오시느라 힘들어 하셨지요.수영에서 오신 류회자, 김은정 어머니와 아이들인 이승민, 강나영, 전민경, 우리의 진정한 회원님 서용순님과 따님 이민주,부산외대 해병전우회 정연황,...

05년 4월 바다정화

* 일 시: 05년 4월 17일 송정 구덕포 봄이 완연하여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따사로운 햇살과 연녹색의 푸르름이 유혹해서일까요.지난달에 비해 참여율이 저조했네요.그래도 시험공부까지 미루며 온 부산외국어대학교 해병전우회(정연황, 양현동, 조용석) 여러분들이 넘 고맙고도 미안함이.....또 부산해양경찰서 송정파출소의 정의돈, 서준호님, 최종석, 장인현, 이남근, 남기성, 김형선가족(4명), 정귀옥가족(5명), 사무국(박순애, 김민경) 이렇게 20명이 참가하셨읍니다.많이...

05년 3월 바다정화

바다정화활동이 있었던 지난 3월20일 오전에 부산은 공포에 휩싸였지요. 일본의 지진이 우리나라에 미쳤던거 다 아시죠. 그땐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섬뜩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마라톤 행사로 인해 실무자들의 지각사태와 혼잡함에 지진이 났는지도 몰랐더랬습니다. 일등으로 오셨던 서용순 회원님께 어찌나 죄송하던지......이렇게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30명이 와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해운대 동백섬의 바위해안에 쓰레기가 많았던 기억에 이번 달은 동백섬으로 정했는데 APEC의...

05년 2월 바다정화활동

지난달 너무나 많은 쓰레기를 본 탓에 이번 달도 바다정화활동을 송정 구덕포에서 다시 한번 가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무려 22명이 참가하셔서 구덕포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류하였습니다. 많이 추울 거라는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다행히 포근하였습니다. 송정앞바다를 메우고 있는 미역양식장과 통발 때문에 모래와 바위 해변엔 대형 쓰레기가 많아 수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폐통발은 모래속에 묻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양식장에서 쓰여졌던 고무로프도...

바다사랑방을 엽니다.

8년여 동안 바다정화활동을 해왔지만 바다의 쓰레기문제는 별반 달라진게 없는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바다가에도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덮여있는데 보이지 않는 바다엔 얼마나 많은 쓰레기 들이 있을지....전세계적으로 바다쓰레기때문에 고심하고 있지만 해결책이 잘나오지 않습니다.바다사랑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행동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것 입니다.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함부로 버리면 그것이 다 바다로 흘러들기 때문입니다.바다연안의 오염뿐만아니라 바다속의...

(12/4) 12월 낙동강하구생명학교

12월 낙동강하구생명학교   낙동강이 품은 자연, 을숙도 –낙동강하구 추억 만들기   2011년 자연과 함께 한 '낙동강하구생명학교' 친구들이  맺음식을 가집니다.   따스한 봄기운을 맞이하던 4월, 새싹 같은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자연을 닮아간 한해였습니다. 어느새 열매를 맺고 올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자연을 닮아가는 생명학교친구들이 '2011년 추억만들기'에 부모님들을 초대합니다.   ▶ 우리가 만나는...

도롱뇽 소송 각하 판결전문

울산지방법원제10민사부결정사건 2003카합982 공사착공금지가처분신청인  1 도롱뇽       2 도롱뇽의 친구들          부산 남구 용당동 564-3 한신문화타운 상가 305호          대표자 조경숙, 박영관,...

심기만 하는 식목행사는 그만두어야 한다.

심기만 하는 식목행사는 그만두어야 한다. □ 해마다 식목일이 되면 의례 하는 행사가 나무심기이다.  그러나 지금은 식목일 행사용으로 심은 나무들이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는 살펴볼 때이다.  2001년 4월 5일 부산녹색연합과 부산시가 연계하여 녹산 산업단지 내에 식목일을 기념하여 연고나무심기를 했었다. 당시 시민들이 한 그루에 3-4만원 이상 하는 묘목을 직접 사서 자신들의 나무를 심고 이름표까지 달았다. 한명자 전환경부장관까지 참석하여...

경부고속철 11-4공구 터널굴착공사로 인한 주민피해

  속도는 고속, 환경은 저속 경부고속철 환경피해 현장 보고 경부고속철 11-4공구 터널굴착공사로 인한 주민피해  4월 1일 개통을 앞둔 경부 고속철의 시공 현장에서 심각한 환경피해가 확인되었다. 대구-부산 구간의 터널 발파 공사로 인해 마을 하나가 심각한 주택 균열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장은 경북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 일대다. 경부고속철도 대구-부산 구간의 11-4공구 터널(송선터널)굴착공사에서 발생한 발파로 인한 진동 피해다. 방내터널...

고수부지개발 기공식은 낙동강하구의 파괴선언

부산시의 불법적, 반환경적, 반시민적 낙동강하구 개발 계획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부산시가  낙동강 고수부지 환경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겠다며 초대장을 보내 왔다. 오거돈권한대행은 지난달 시민단체와의 현장방문에서 둔치정비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겠으며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기공식을 알리는 초대장을 보내왔다. 부산시가 시민들이 모인 시민단체를 그리고 낙동강하구를 인식하는 수준을 보여주는 한 편의...

부산시는 제발 낙동강하구를 파괴하지 말라!

부산시는 제발 낙동강하구를 파괴하지 마라! 부산시의 불법적, 반환경적, 반시민적 낙동강하구 개발 계획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부산시가  낙동강 고수부지 환경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겠다며 초대장을 보내 왔다. 오거돈권한대행은 지난달 시민단체와의 현장방문에서 둔치정비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겠으며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고는 기공식을 알리는 초대장을 보내왔다. 부산시가 시민들이 모인 시민단체를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