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5월 바다정화활동

2011년 11월 30일 | 자료집

* 일시 : 5월 15일(일)
* 장소 : 다대포해수욕장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입니다.
가정의 달이라 많이들 바쁘신 달입니다.
특히 이번달 바다정화는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날이기도 하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로 바쁜 날이었습니다.
많이 오시진 못했지만 그래도 16명이서 열심히 했답니다.
다들 멀리서 오시느라 힘들어 하셨지요.
수영에서 오신 류회자, 김은정 어머니와 아이들인 이승민, 강나영, 전민경,
우리의 진정한 회원님 서용순님과 따님 이민주,
부산외대 해병전우회 정연황, 조용석, 최종석 위원장님,
사무국 심미숙 부장님과 따님 오서진, 그 친구 강경선,
그리고 박순애, 강지윤 이렇게 참가했습니다.
소개가 너무 길었네요…^^

그동안 공공근로 관계로 깨끗했던 다대포 해수욕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해수욕장이라는 특징상 위락객들에 의한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폭죽은 심각한거 같습니다.
팔고 즐기는 사람은 많지만 발생하는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은 없습니다.
종이 쓰레기 중 폭죽이 96개나 되었고 금속에서도 폭죽 철사가 상당부분 차지했습니다.
모래사장에 묻혀있는 쓰레기로 우리는 쓰레기 발굴작업을 하기도 했고
다량의 어업용 로프 조각이 해조류들과 엉켜 분리하는것도 좀 귀찮은 작업 중 하나였습니다.
깨진 소주병이 때문에 분리 작업중에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처음오신 류회자님 팀께서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마음 흐뭇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위치가 낙동강하류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해변과 다른 지형을 하고 있으며
쓰레기의 종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낙동강과 바다가 접해있는 곳이기에 더 그렇구요.

다대포와 몰운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기에 쓰레기 모니터링도 즐겁게 했습니다.
따뜻한 봄볕과 부드러운듯 하면서도 강한 바닷 바람에 모래 잔뜩 먹었네요.
다대포 모래 사장이 너무나 광활하여 쓰레기를 다치우지 못하고 온것이 아쉽습니다.
사람들과 강물과 바람이 합작하여 다시 쓰레기들을 모아내겠지요.
쓰레기와의 몸싸움은 끝이 없을거 같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수거내용입니다.

종        류      개    수      무   게(kg)
  고     무           31               2
  금     속          325              8
  나     무          144             40
  유     리           95              10
  스티로폼          45               6.4
  종     이          399             10.5
  프라스틱         847             36
  의류, 천          106               2
   기     타         263             12.5
  합     계         2255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