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학교 여름 캠프 – 금모래학교 연기

2002년 8월 20일 |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부산녹색연합 사무국입니다.

생명학교 친구들과 일반 참가 학생들이 많이 기다렸을텐데 연기 소식을 전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이번 토-일(24-25일)로 예정된 금모래학교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아마 뉴스를 본 친구라면 잘 알겠지만 이번 호우로 쓰레기가 진우도를 뒤덮었습니다. 게다가 조개류가 집단 패사를 했구요.
수재현장의 복구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진우도의 쓰레기는 수거가 되고 있지 않고 악취가 심각합니다.
더군다나 한쪽에서는 고통받고 있는데 캠프를 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죄송한 맘이 앞서구요.
숙소 문제도 조금 곤란해졌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상황을 봐서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7월부터 날씨와 상황이 여의치 못해 계속 연기되서 다시 한 번 죄송하구요….
9월에 만나서 원망은 듣기로 하구요…
금모래학교는 취소되지 않았어요.
토-일요일로 해서 꼭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부산녹색연합 사무국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