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녹색연합 신입활동가 인사말

2026년 3월 13일 | 공지사항, 메인-공지

안녕하세요. 2026년 3월 부산녹색연합 활동가 공채로 두 명의 활동가가 새로운 식구가 되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인수인계와 활동 교육으로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이제야 회원님들께 인사를 전합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지만 김소미 전 사무국장님, 본부 임태영 팀장님, 조직팀 노수진 활동가님의 따뜻한 가르침을 등불삼아 한 걸음씩 내딛어 보고 있습니다.

또 같이 일하게 된 두 활동가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 갈 때마다, 함께 하는 일의 즐거움도 조금씩 배우고 있습니다.

 

며칠 동안 지난 활동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한 가지를 새삼 느꼈습니다.

1997년도부터 이어져 온 부산녹색연합의 활동 뒤에는 늘 회원분들의 마음과 응원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활동가는 무엇인지, 녹색연합의 가치는 어떻게 이루어 갈 수 있는지, 또 부산녹색연합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이런 큰 물음이 찾아올 때마다, 한결같이 곁에 있어 주신 회원분들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듣고 함께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됩니다.

늘 부산녹색연합과 함께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인사드리고 새로운 두 활동가의 걸음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희 소식이 더 궁금하시거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사무실 문을 늘 열어 두겠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들러 주세요. 가득 기쁘게 맞이하겠습니다.

 

참, 오늘은 저희 명함을 만들기 위해 본부에서 디자인을 보내 주셨습니다. 부산녹색연합 명함에는 귀여운 상괭이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가덕도 바다 어디 한켠에 미소를 띤 얼굴로 헤엄치고 있는 상괭이를 떠올리면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고 맙니다.

어떤 상황이든 자기 바다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을 상괭이처럼, 저희도 씩씩하게 이 길을 걸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신입활동가 자기 소개

 

 

 

 

김영미 ecowriter@greenkorea.org

한국국제협력단 봉사단원으로 페루와 필리핀에서  활동한 뒤 세계시민, 미래세대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SDGs 관련 학교 수업을 하면서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해 더 알게 되었습니다. 글 쓰고 책만드는 일도 하긴 하지만 인간으로서 삶의 마지막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태와 환경 그리고 자연이라는 제 안의 울림이 계속되었습니다. 그 울림이 지금의 부산녹색연합의 일원이 되도록 한 것 같습니다. 할 게 많아 깜짝 놀라고 있지만 부산녹색연합 회원분을 응원이 있으면 정신 ‘똑띠’ 차리고 긴 호흡으로 잘 해보고 싶습니다. 

박동효 donghyo@greenkorea.org

20살에 풀뿌리사회지기학교를 입학하며 자연스럽게 녹색가치를 접하게 되었고, 이후 해남 미세마을에서 배추를 심고 먹고 팔면서 땀 흘리며 일하는 기쁨에 빠져 살았습니다. 얼마 전에 제주여행을 다녀왔는데 좋아하는 책방아저씨가 퇴직연금을 털어서 ‘녹색평론’을 9권이나 갖다놨다고 자랑하더라구요. 저도 올해는 남들이 보기에는 우스꽝스럽지만 나만 아는 즐거움들을 많이 찾아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아저씨네 책방에서 녹색평론 사는 거부터로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