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바다정화
일시: 2006년 6월 18일 일요일 10시30분~12시
장소: 송정해수욕장
참가자: 김형선 운영위원장, 장인현 운영위원, 김성규, 김민규, 배남재(부산외대해병전우회) 이승란, 문대식(간사), 박순애, 하시열(자원활동가), 김영숙(회원)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무색할 만큼 맑은 날씨였습니다. 하늘도 바다도 모두 푸르렀으나 해안가는 쓰레기로 뒤덮여 있더군요! 끊임없이 줍고 또 주워도 쓰레기는 줄어드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준비해간 20개의 마대가 부족할 정도로 쓰레기가 많았어요. 처음으로 참여한 김영숙 회원님은 쓰레기가 정말 많다며 본격적인 피서 철이 다가오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라 하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며 열심히 쓰레기를 줍던 녹색연합 바다지킴이 여러분 모두 너무 멋지십니다!
종 류 개 수 무 게(㎏)
플라스틱 520 36.2
스티로폼 271 19.4
나무 119 40.2
종이 452 5.2
금속 129 3
유리나 자기 235 14.2
고무 및 가죽 42 17
유해물질용기 13 1.2
대형폐기물 0 0
기타 314 63.8
합계 2,095 200.2
기타물질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마닐라 로프입니다. 플라스틱, 유리병 등은 얼마든지 재활용가능한데도 마구 버려져 있었습니다.
석면, 농약병 발견이 발견되었어요. 장마철이 끝나면 육지에서 온 많은 유해쓰레기가 해변에 쌓인답니다.
어구는 여전히 많았고, 낚시꾼들의 낚시도구도 많이 발견되었어요. 그러나 쓰레기 대부분을 차지한 것은 행락객들의 쓰레기였습니다. 쓰레기를 집으로 가져가는 센스! 우리 녹색식구들은 그쯤은 가지고 계시죠! 그럼 다음 바다정화를 기약하며 녹색가족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바다정화를 해주세요!초등학교 2학년인 란희는 아빠를 따라 몇 년 전부터 바다정화를 함께해오고 있어요! 바다는 재밌는 놀이터이자 우리가 아끼고 사랑해야할 아름다운 자연이라는 것,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아이들 가슴속에 담아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