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말 환경파괴 중단 및 토양오염정밀조사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10년 2월 26일(금) 오전 10:00
□ 장소 : 이기대 자연공원 산책로 입구(동생말 전망대 신축공사장 입구)
□ 주최 : 부산녹색연합
□ 프로그램사회 : 김현욱 간사
1. 인사말(심미숙 상임공동대표)
2. 배경설명(경과) (이남근 운영위원)
3. 성명서 낭독(최종석 운영위원)
“동생말(이기대 자연공원) 환경파괴 중단 촉구!”
동국제강 폐기물 매립지역의 공사 중단과 오염조사, 정화조치 및 신축건물 특혜의혹 조사 요구!
○ 용호동 동생말 이기대자연공원(이하 ‘동생말’이라 한다.)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조망 할 수 있고, 산을 끼고 산책로와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산과 바다로 둘러 쌓여있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 이러한 동생말도 한 때는 10만톤 규모의 폐기물 매립지역으로 20년 가까이 방치되어 오다가 2000년도에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하면서 폐기물 문제가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환경단체의 토양오염 정밀조사 요구가 있어 왔습니다.
○ 2010년 지금 동생말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명소로 자리하며 산책과 등산을 즐기는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으나, 폐기물 매립지역에 대한 정밀조사와 토양오염정화조치는 관계기관의 안일한 대처로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특히, 2007년 폐기물매립지역 주변으로 도로가 신축되면서 절개지면에서 석면이 검출되었고, 매립지역 위에 전망대와 일반음식점 신축허가가 나면서 2010년 특혜의혹마저 불거지는 등 동생말의 자연환경보전과 공원으로서의 위상이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에 부산녹색연합에서는 동생말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해 폐기물 매립지역의 토양오염문제와 석면 발견지역 일원의 정화조치 및 특혜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자 부산지방검찰청과 감사원에 각각 진정서와 감사청구서를 제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