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9년 1월 18일 10시 30분-1시
장소 : 송정 구덕포
1월 바다정화활동은 송정구덕포에서 실시되었다. 새해 첫 바다정화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집에서 출발과 함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칠줄을 모르던 비는 바다정화의 시작과 함께 멈추어 주었다.
이번 바다정화 활동은 해양사박물관에서 십년이상 해오고 있는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10여가족단위의 참가자들과 함께 이루어졌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담배꽁초,어망, 일회용컵 등을 주으면 아이들은 쓰레기가 많다며 놀라워했다.
작은 봉투였지만 쓰레기들은 차곡차곡 쌓이고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모여들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분들이 적어 남은 참가자들은 다른 달에 비해 소요시간이 길어졌다.
끝까지 남아 허리를 두더리던 화명고 김수빈,이동규학생, 자원활동가 천인주선생님,엄마따라온 박대희어린이,춥다며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용문중 유진 학생, 남자답게 무거운 쓰레기를 말없이 치우던 대연고 이승건,박재형학생, 오랜만에 참가해 주신 김형미선생님 넘넘 멋졌습니다.
해양사박물관 참가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바다정화에 참여한 아이들이 어려서 바다정화라는 것을 하면서 자신들이 하는 일이 바다를 깨끗하게 해주는 좋은 일이라는 것까지는 깨닫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바다에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바다를 치우는 것은 많이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버리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첫 번째 단계가 되었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