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목) <청춘유예>

2013년 10월 19일 | 활동소식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유니온 활동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까페베네와의 싸움에서 승리했을 때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 알바노동자들의 실태, 앞으로의 전망 등에 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노동자들이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나뉘어 서로를 노려봅니다. 없는 자들이 그나마 손에 있는 것을 두고 싸웁니다. 가진 자들은 마음이 편안합니다. 저렇게 싸우는 동안에는 없는 자들이 자신들을 노려보지는 않을 테니까요. 그들의 입맛대로, 자본주의의 관성대로, 노동시장은 앞으로도 더욱 세분화되고 복잡화 될 것입니다. 봉급쟁이들은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가끔은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 청년 유니온의 존재가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