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낙동강생명학교-원시자연습지우포수생생물관탐사

2011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6월 낙동강하구생명학교-6월원시습지우포수생생물 탐사

일요일, 일주일동안 열심히 학교생활 한  친두들이라 일요일은 푹~쉬어야 하지만
매월 첫번째 일요일은 생명학교 학생들이 함께 합니다.
6월은 원시습지가 간직된 우포생물체험이었습니다.

2시간을 버스에 싣고 도착한 우포!
‘푸른우포사람들’의 인공습지생태관에 도착해 우포영상을 보며
우포에는 4개의 우포,사지포,목포,쪽지벌로 이루졌으며 우리나라가 생성할쯤부터 생사고락을 함께 한 습지입니다.
요즘 우포에는 부루길과 물쥐인 뉴트리가 생겨나 아주 고칫거리가 되었답니다.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잡식성 뉴트리아는 크기도 고양이 만 하다고 합니다.
모두들 잡아야겠다며 난리를 피웁니다.
습지에는 창포와 부들, 마름모모양 마름, 노랑어리연, 아직 어린 가시연도 물위에 떠있습니다.
책에서 만 본 늑대거미도 물위에 떠 있군요. 진찌 팔다리에는 털이 나있어요.
꽃창포를 꽃대옆 잎을 따다 풀피리도 불러보고
화살도 날려보지요~
이제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늪에서
뗏목을 타고 물 속에 흠뻑 빠져 진뜩한 늪을 느껴봅니다.
아이들은 어느새 서로 타려고 난리가 났습니다.
여자 대 남자가 되어버렸네요.
양보를 해야되는데~
남자친구들은 선생님께 혼이 났어요. 하지만 모두들 빙글빙글 웃어요.

이제 진짜 원늪을 만나러 갑니다.
목포제방에서  너무~ 더워요!
새들도 모두 더워 숨어있나봐요.
왜가리 한마리만 홀로 앉아 있다 홀연히 날아갑니다.

우창수선생님의 노랫소리가 울립니다.
조그마한 기타소리는 아이들 맘을 움직입니다.
꽃은 예쁘다~
룰루랄라
노래부르며

이제 집으로 갑니다.
모두들 지켜 골아떨어졌어요.
입을 벌리고 고개들이 모두들 기울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