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운대 조간대 생물탐사
5월은 가덕도 외항포 조간대 생물, 외항의 역사 탐사였으나
신항 개발로 가덕도에 다리가 생겨나고 여러 가지 배 운행의 문제와 좁은 외항포 진입로의 어려운 사정으로 계획을 미루고 몰운대로 향했다.
다대포 도착, 모래해변에서 엽낭게 관찰과 낙조대를 거처 산비탈 해안림을 지나 다대포객사에서 다대포의 역사를 담고 자갈마당으로 향했다.
자갈마당 갯바위에서 녹색선서에 곡을 붙여 우창수 선생님의 기타반주에 옹기종기 모여 녹색선서를 불러보았다. 한 손을 들어 녹색선서를 외우던 것을 노랫말에 담아 불러보니 색다른 정감이 흘렀다.
아직 바닷물은 차가운데 아이들은 하나둘씩 물속으로 들어간다.
넘어져 빠지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참지 못하고 들어가며 신나게 물장난을 친다. 누군가 분간하기 힘들게 모래찜질을 하며 모래 속에 몸을 숨기기도 한다.
모두가 씩씩하다!
하하 호호! 노래 소리, 웃음소리가 함께 조간대 생물친구들, 거북손도 말미잘도 따게비도 어울려 함께 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