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영화제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3월행사가 늦어졌습니다.
8월까지의 계획을 세워놓고
‘4대강사업의 진실과 거짓’을 주제로 상영하려 했던 영화제가 영화대여단체의 여러사정으로 다시 초록빛영화제가 멈칫하였습니다.
3월의 행사 는 찾아가는 영화제로 지역주민이 고민하는 것을 영상으로 풀어보며,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당감동 동일스위트주민센터에서 참여주민은 70여분, 많은 지역주민들은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상영작 ‘우리산이야’는 성미산에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린 영상입니다.
성미산에 배수관을 뚫겠다는 서울시의 혈세 낭비와 도심속 숲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성미산을 지켜내며 지역민이 스스로 지역을 지키지 않으면 이겨낼수 없던 이야기가 잘 담겨 있는 다큐멘터리영화입니다.
지금 롯데가 백양산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도심녹지를 파헤치려 합니다. 이곳 지역도 성미산과 비슷한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 영상속의 성미산지역주민이 성미산을 지키듯 백양산도 지역주민이 지켜내길바래며 숙연한 맘으로 영화제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