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낙동강하구생명학교
주남을 다녀왔어요.
주남저수지는 낙동강에 의해 만들어진 자연배후습지였대요. 전체가 갈대로 덥혀져 “갈대의 나라”라고 불리어진 습지였구요.그러다 농경지가 들어서면서 9km 제방을 쌓아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며 저수지가 조성되었다고 해요.
제방에 올라가 저수지를 보니 정말 대단했지요.
크기가 우포의 2.4배가 된다고하네요.
우와~
물닭이 뽐을 내며 물위를 노닐고, 어~ 저기 물에 잠겨 있는 버드나무위엔 까마귀떼가 ?까마귀를 닮았다고 해, 물가마우지떼가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어요.
저기저기 고니 봐!
필드스코프에 비친 고니의 모습은 우리들이 동화속에서 만난 백조의 왕자님이 아니더라구요.
먼 나라에서 날아온다고 많이 지치고 힘들었나봐요.
고니는 한 번 날아오기 위해 30분 동안 먹이를 쉼없이 먹어야 하나봐요.
기러기`고방오리`청둥오리` 노랑부리저어새들도 얼마간 여기 주남에서 지내고 봄이 되면 다시 고향을 돌아갈거예요.
그때까지 여기서 편안히 있다 돌아갔으면 해요.
근데 우리가 너무 시끄럽게 하진 않았는지요?
새들은 선명한 옷을 싫어 한대요. 그리고 시끄러운 소리도요.
생명학교 친구들 많이 아팠나요?
너무 결석을 많이 하였어요.
우리는 철새탐조하고 자연물로 수리부엉이도 만들었지요.
얼마전에 친구들을 만난 것 같았더니만, 이제 졸업이에요.
낙동강하구생명학교 친구들!
아프지 말고 12월은 꼭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