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낙동강하구생명학교-농촌체험

2011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장안사 입구 농촌에서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간 농장은 우렁이 농법으로 농약을 치지 않고 농사를 지은 곳입니다.
가을 들녘에 누른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부지런한 농부입니다.
쓱쓱싹싹, 낫으로 벼를 벱니다.
몇 분되지 않아 모두들 농사꾼이 되어버렸답니다.
간혹 낫으로 벼를 베어야 할 친구들이 벼를 찍는군요.
“선생님, 안돼요~”
“벼를 베어야지,벼를 찍고 있군! “
“하하호호”

참새들에게 빼앗기는 볍씨를 허수아비가 지켜주기위해
이번에는 멋진 허수아비를 만들어봅니다.
왜가리모둠은 허수아비가 수경을 끼고 있네요.
엣지있는 허수아비를 만들겠다는 부들모둠친구들은 과연 무슨 허수아비를 만들었는지요? 점점 모한 허수아비가 되어버렸어요.
도둑게모둠, 쇠물닭,총알 모두들 멋진허수아비를 만들고 기념촬영도 찰칵
쿵덕쿵떡방아,호호모닥불 알밤굽기…
경운기타고 농촌한바퀴,
휴~
온동네가 꼬마농부들의 괴성이 울려퍼집니다.

오늘도 신난 낙동강하구생명학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