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골프장관광을 시켜준데요?

2011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롯데가 지으려는 백양산골프장!
지역주민들의 찬성여론을 자아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네요.
관변단체, 일부부녀회, 노인회의 물밑작업이 모자라 이제는 일부 주민들을 동원하여 골프장견학이라는 명목으로 강원도까지 먹을거 잔뜩 싣고 간다고 합니다.
8/22(토) 이번이 세차례라고 합니다.
7시 당감동 주공3단지 소방서앞에서 관광버스가 서 있네요.
버스앞에서 관광을 떠나려는 주민을 설득하려고 대화를 해봅니다.
그러네요.
“부자들이 농약을 마시면서 골프장 가겠냐고요!”
부자들이 골프하고 있는 곳에서 뿌리겠습니까? 없을 때 뿌리고 농약은 바람을 타고 지역주민에게로 날아가 마시게 되겠지요. 또 땅으로도 스며들어가 지하수오염과 주변생물들에게 피해가 가겠지요.

골프장은 영어약자로 ‘CC’라고 한데요. CC는 컨츄리클럽으로 시골 한적한 곳에 짓는다고 해요. 그런데 롯데는 부산의 한가운데에 버젓이 녹색구멍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번 골프장관광도 한적한 강원도에 데리고 간데요. 어찌 거기랑 비교가 되나요?
부산의 얼마남지 않은 도심녹지공간을 이렇게 훼손을 허락하시는 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얼마전 ‘부산명품녹색도시만들기’를 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것이 명품인지.
돈으로 칠갑하는 것이 명품인가요?
부산시는 진정환 ‘녹색’을 되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