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바다정화

2011년 12월 23일 | 활동소식



출발과는 달리 추위와 비가 몰려왔다.
추위와 비로 인해 참여도는 저조했지만 꽁꽁언 몸으로 모두들 열심히 참여했다.
4대강정비니, 경인운하니 하는 국토 삽질은 여기 다대포에도 있었다. 지난 10월부터 해변은 산을 이루더니 조금씩 변화의 형태가 나타나고 있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다.
아무런 대항없이 받아들었지만 이제 자연은 참지 못하고 인간에게로 덤벼들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모른척 한다!
미안한 맘을 바다에게 전하고 싶다!
우리의 다대포의 바다정화활동은 계속된다고…

여전히 다대포는 무분별한 폭죽과 제초병 등의 농약병들이 많이 수거되었다.
참여학생인 아들을 기다리던 김현숙님은 부산녹색연합의 바다정화활동이 10년동안 지속해온 것을 보시고 칭찬과 격려와 함께 따뜻한 점심식사를 선사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