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11월 자연과 친구하기

2011년 12월 22일 | 활동소식






윤산 숲 체험, 『자연과 친구하기』
◇ 일 시 : 매주 수요일 10:00~12:00
◇ 장 소 : 금정구 윤산 일대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매주 수요일 아침 윤산을 찾았다. 윤산의 식생에 대해 말하기도 하고, 좁은 산길 구석구석을 훑고 다니기도 하고, 산 중턱에 모여 앉아 놀이도 하고, 누워서 하늘을 보기도 하고, 솔잎을 질근질근 씹어보기도 하고, 자연물로 신체를 꾸며보기도 했다.




자연인 되기 -‘공작되기’                      
: 솔방울,나뭇가지,잎으로 화려한 공작새를 표현        





  역할극 -‘함부로 나무 베지 마세요’
: 나무를 함부로 베는 주민을 훈계하는 모습





여름이 아닌 늦가을 혹은 초겨울의 자연을 만나는 것도 나름 의미 있는 일.
누렇게 시든 잎, 단풍든 노랗고 붉은 잎, 떨어진 낙엽, 겨울눈을 보며 인간만의 계절이 아닌 ‘자연의 계절’도 느껴보았다. 여름에 맨발로 걷던 시원한 흙길이 늦가을에는 따뜻한 낙엽길이 되어있었다. 맨땅에 앉던 학생들은 이제 주변에 흩어진 낙엽을 모아 ‘낙엽방석’을 만들어 차가운 흙의 느낌을 따뜻한 낙엽의 느낌으로 보완하는 센스를 ‘자연스럽게’발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