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어린이생명학교…가덕도 답사

2004년 9월 21일 | 활동소식






  
기상관계로 한주 연기 되었던 생명학교를 쾌청한 날씨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주말이라 북적이는 녹산선착장에서 탑승한 배로 1시간 가량 햐얀 물살을 가로질러 도착한 외양포~~~~후기를 남겨볼까요..


항상 든든한 후원자이신 남기성 선생님,8월과 연이어 최부원자원봉사선생님이 와주셨고 친구분도 오셨습니다. 10월에도 오신다는 약속(?)을 받았답니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9월 생명학교”

배위에서 바라본 해양오염과 가덕도 신항만 공사 과정, 가덕도 외양포 탐방

09:10분.출석체크/인원점검.

평소와 달리 9시 10분까지라 걱정을 했는데 한명도 지각없이 정각 9시 10분에 출발했습니다.
아침에 온다고 수고 했습니다.

10:40분.녹산선착장도착/배탑승.

높아지는 하늘아래 바다위의 한가로운 갈매기 친구들 , 시원한 바람을 등에 업고 모두들 연신 뭐가 그리 좋은지 입가에 미소가 가득….좋아라 좋아라

11:40분밥먹고 합시다.점심시간


마을 이장님의 배려로 공터에서 모둠별로 도시락 파티를 열었습니다…깁밥, 과일 , 계란 , 고구마..과자(?)

여러분 선생님과 약속 !!!! 과자는 가지고 오지 않습니다. 과자속에는 색소등 유해한 물질이 많아서 여러분 몸에 나쁘답니다. 그래서 다음시간에도 과자를 사가지고 오면 선생님들이 다 먹을 거예요,..여러분들을 위해서 ….

12:40분. >100년의 역사를 가진 일제 시대 포격진지대-



충분한  휴식과 마을이장님의 특별강연으로 뒷산의 포격진지대 설명과 때아닌 박쥐떼(?)의 습격 옛날엔 해달도 있었다는데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친구들 차렷 인사~~~~이장님 감사합니다.


01:30분 모둠활동 시간 1 – 마을 둘러보기, 바다쓰레기와 해양오염


일본군들의 식수로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물<마을에 9개 있고 대략1000명이 거주 가능>
주제가 무겁지 않냐구요 전혀요 우리친구들의 수준을 모르시는 말씀……
외양포는요 곳곳이 유적지랍니다. 놀라운을 금치 못하겠네요…
내일 학교에서 꼬~~옥 자랑하세요…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이곳은 우리의 땅이고 우리가 가슴으로 안아야 합니다.
배를 타고 오면서 심심찮게 보았던 물위에 둥둥 떠다닌 쓰레기들 정말  보기 싫었죠.. 보기도 싫지만 새들이나 거북이등 바다에 사는 친구들이 먹고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죠.
지금도 어디선가는 시름 시름  앓아 죽어가고 있겠죠./font>

03:30분 모둠활동시간 2 – 바다쓰레기를 이용한 창작 만들기

앞시간 탄력을 이어바다 바다쓰레기를 이용 할 수 있는 방법을 곰곰히 생각하니 옳거니 “작품”을 만들었지요.
작품이란 일단 해변의 쓰레기를 모아요.  무엇을 만들지 주제를 정하고 빙둘러서 쓰레기의 특징을 살려 이리저리 붙여 보아요.
한동안 시름한 끝에 모둠별로 어쩜 저걸로 저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정말 상상하지 못했던 작품들이 나왔습니다. 모둠별로 작품의 얘기를 나누고 박수를 보내고 나니 쓰레기를 버리기가 아까운것 있죠.


04:40분가덕도 탐사의 마무리와 녹산으로 배에 탑승

아쉬었습니다. 볼거리가 너무 풍부했기에 다음에 꼭 한번 다시오리라는 다짐을 하고 서둘러 배에 올라탔습니다.

06:40
왕복 배를 두어시간 타고  일정에 맞추어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친구들 넘 씩씩했답니다.

“10월 생명학교”는  10월 3일 입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구요 한주 쉬고 10월에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