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명학교 친구들의 발자취~~~

2004년 8월 10일 | 활동소식

연일 계속되는 더위와 식을 줄 모르는 아스팔트의 열기 속에서도 8월의  생명학교 후기를 남깁니다.
아울러 휴가철을 맞아 친구들이 많이 오진 못했지만 소수정예로 친구들에게 보~너스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남기성 선생님,김홍이 선생님,우리의 호프 모둠 선생님들,새로운 얼굴~~~~최부원…
깜빡~~  더위속 시원함을 주시는 기사아저씨 감사 드립니다.

“8월 생명학교”


아미산에서 바라본 낙동강 삼각주/다대포와 몰운대 해변생물 탐사



09:30분.출석체크/인원점검.

09:50분.아미산 출발 .
김홍이선생님이 직접 작사한 “갯벌을 빛내 30가지 생물”이란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갯벌에 대해 상상력 해봅니다..

10:30분 아미산 도착
김홍이 선생님 설명하에 필드스코프도 이용하고 다대포와 연결되는 낙동강의 삼각주 형성의 열~강을 들었습니다.
하얀옷을 입은 새들과 새들의 보금자리가 지켜지길 바랍니다. 꼬~~~옥.


11:20분. >다대포 해변 도착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어린탐사가들의 눈에 들어 온것은 “동글동글”모래 해변과 바삐 움직이는 “달랑게/염낭게”지요….
모종삽으로 파서 잡아보고 손에 올려 물려도 보고 물려도 밉지 않은 친구지요..
모둠별로  짝을 이루어 5개 가지의 종류를 모아 보았습니다.
몸에 좋다는 굴,엄마들이 좋아하는 조개.파래와 고동. 사람들의 흔적인 담배꽁초도 있구요..
조개도 다 갖은게 아니더군요…된장국에 들어가는 바지락.개량조개.반짝반짝 빛을 내는 빛조개.
비단무늬의 서해비단고동..책에서만 보았던 멀게만 느낀 친구들이 우리 가까이에 있네요..
친구들아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우리 친구 아이가..



12:20분 >맛나는 점심과 무더위를 피해 몰운대로 가자
뜨거운 햇볕아래에서 정신 없이 움직이다 어느덧 점심시간..모두들 송긋송긋 맺힌 땀을 닦으며 시원한 그늘로 갑니다.
그늘을 만들어준 나무의 고마움과 타는 듯한 목을 적셔준 물한잔이 세삼스레 넘 고맙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도시락을 펼치고 집중아닌 집중을 하네요….


후식으로 김홍이 선생님 싸주신 아이스크림 맛 또한 꿀맛이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배낭을 꾸리고 물을 준비하고 다음 일정을 나섭니다..


01:30분 >바위해변 탐사***출발


모래마당 가기전 해안선에 한번 감탄하고 맑은 물에 친구들이 급방이라도 뛰어들 것 같네요..잠깐…우린 탐사가 임을 잊지 않았겠죠..조그만 그늘에 모여 앉아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자니 친구들의 눈망울이 말똥말똥!!!!빨리 시작하자는 눈빛이 분명했다.주의 사항을 듣고 바위로 물속으로 돌격!!!!핀셋과 돋보기 채집통을 들고 이리저리 어찌나 진지 한지….뿌듯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갯강구들,말미잘,군부,따개비,무늬발게….
모두들 한자리씩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섰습니다.
알인지 스펀진지 헷갈렸던 해면도 있고…
물때가 좋지 않아 대상분포까지 볼 수 없섰지만 친구들의 호기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 친구들이 먼 훗날 누군가와 함께 다시 여기에 왔을때  오늘을 조금이라도 기억 할 수 있겠죠?.







03:00김홍이 선생님의 관찰일기/세밀화 그리기..간식 먹기
살갖이 벌겆게 달아오른 친구들…마냥 신나고 재밌는 표정이었습니다
다리를 쭉펴고 앉아 간식도 먹고 채집해온 것들을  모아서 생물의 이름이 뭔지 어떻게 살아 가는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김홍이선생님의 재밌는 환경 퀴즈와 환경에 대한 친구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04:00몰운대 해안가 산책
몰운대의 해안가 전망과  나무와 식물이 어우러진 숲속~~천천히 주위를 들러보며 걸어  보았죠..

05:00단체사진 찍고 집으로 가자!!!!!
모두들 지친 모습이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