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활동가 배성진 김민경의 체험기

2004년 8월 7일 | 활동소식




신입간사 배성진, 김민경의
‘제7회 해양생태계교육자 양성을 위한 바다학교’ 체험기

  저희의 부족한 함양을 위해서 2004년 7월 31일(토)부터 8월 4일(수)까지 4박 5일 동안 바다학교 교육생으로 참여했습니다.

  갯벌의 생태환경 이해를 위한 실내강의와 현장강의, 프로그램 기획, 구성실습이 일정의 주 내용이었습니다.

  개발과 건설에 대한 일방적인 이해가, 마치 자연 파괴의 필연성으로 정당화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사회문화의 잘못된 인식방향을, 재구성하기위한 논리적 설득력 함양을 위해서 바다학교는 저희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내강의 이후의 현장 탐사는 갯벌에 대한 이해로 이어지고 갯벌에 대한 이해는 자연의 신비감을 한층 더했습니다. 세밀화를 그려보는 시간에도 역시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품었습니다. 그 작은 기관들이 갯벌생태계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한참을 관찰해야 했던 이유 때문이었죠.

  프로그램 기획, 실습부분은 저희의 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프로그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상에 적합한 접근법이나, 대중운동을 주도해야할 활동가들이 대중을 위해 품어야할 세심함, 그리고 프로그램의 절차나, 프로그램간의 유기적 관계가 이끌어내는 합목적적 기획, 민감한 문명의 재구성을 위한 문화 예술적 접근법, 또 그를 통한 의미부여와 거부감 없는 변화 등 많은 명제들이 저희의 반성을 이끌었습니다.

  이와 같은 저희들의 반성이 하나하나 쌓여서, 설득력 있는 푸른 대안과 초록 사회를 이끌어갈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신입간사는 배우고 길러지는데 힘을 다할 것이고, 푸른 이상을 세계문명의 대안으로 여기고 열심히 활동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바다학교 자료집 정리는 다음 항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