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의 청와대 앞 단식농성이 열흘째 들어갑니다. 그 열흘이라는 시간은 지난 겨울 한나라당 모국회의원이 단식중 병원으로 실려가던 시간입니다. 더구나 태풍 민들레와 연일 계속되는 우중에도 청와대 사랑방 처마밑에서 겨우 비를 피하여 노숙을 하고 계십니다. 스님께서는 이 일이 이 땅에서 사라져가는 생명들에게 지켜주겠다고 한 약속에 대한 실천이라고 하십니다. 부처님 앞에 발원하고 국민앞에 공약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관저인 청와대의 굳게 닫힌 철문은 열리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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