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행사

2006년 1월 31일 | 공지사항

■ 2월 2일 “세계 습지의 날” 행사

낙동강하구살리기시민연대는 2월 2일 세계습지의날을 맞아 명지대교를 포함한 부산시의 각종 개발계획으로 파괴되어 가고 있는 낙동강하구 보존을 위해

– “낙동강하구 회생을 기원하는 을숙도 문화제”를
– 2월 2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 까지
– 낙동강하구 을숙도 명지대교건설현장과 하단오거리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 1부(9시~10시30분) 식전 행사
  을숙도 겨울새 탐조와 가족이 함께 하는 걸개그림만들기

– 2부( ~ 11시 30분) 본 행사
   시낭송회와 자연에 보내는 작은 음악, 미래 세대들이 현세대에 전하는 편지글 낭송

– 3부( ~ 11시 30분) 거리 행진 및 정리 행사
   을숙도~하단오거리까지 거리행진 및 명지대교 건설 취소를 촉구하는 탄원서 낭독

   의 순서로 진행되며 부산녹색연합, 습지와새들의친구,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회원 및 가족 등이 참가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리행사에서 낭독될 탄원서에는
  “낙동강하구 을숙도를 관통하는 명지대교건설계획은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표적인 자연 파괴 사업으로,

  2008년 람사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들의 비난을 불러올 구시대적 개발사업으로,

  설사 다리가 완공되더라도 접속도로의 부재로 교통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민자기업과 부패한 정치가의 배만 불리게 되는 이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낙동대교의 조속한 확장과 하구둑 옆 인접 교량 설치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대안을 마련할 것”

  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게 됩니다. 참가자들은 이 탄원서를 명지대교착공금지 가처분신청 재판부와 청와대, 환경부, 문화재청, 부산시 등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방학을 맞은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자연체험활동으로도 좋은 이번 행사는 새봄을 느끼는 가족들의 자연나들이로도 적합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낙동강하구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생명의 땅으로 미래세대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 문의
부산녹색연합 (051) 623-9220
습지와새들의친구 (051) 505-5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