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과 함께 하는 음악회 <노래하는 도롱뇽>

2004년 6월 5일 | 공지사항

노 래 하 는   도 롱 뇽





천성산의 아침은 여전히 싱그럽습니다.
아마도 더디 오는 위험을 감지 못하나 봅니다.
며칠 전 울진의 최대지진이 있었습니다.
그 보도를 접하고
그런 지진이 고속철도가 달리는 천성산 터널을 약하게라도 친다면
생각하기도 싫지만 아마도 대재앙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운동과 몸짓은 더욱 절박한가 봅니다.
불을 보듯 뻔하다고 하는 것이 우리에게만 보여지는 것은
우김과 신통이 아니라
관심과 사랑으로 바라본 결과입니다.




❐음악회 의미
6월 14일 도롱뇽 항고심 재판의 승리를 기원하고 부산시민과 함께 도롱뇽소송의 현재적 의미와 상황을 알려나가며, 나아가 생명을 죽이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고속철도 천성산 통과반대의 의의를 공감하는 자리이다.

❐행사기획
세 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진다. 각각의 마당은 천성산의 아침, 천성산의 낯, 천성산의 저녁을 나타내고 음악회는 이 세마당이 어우러지는 한판의 난장이다.
마지막으로 천성산의 희망과 미래를 노래하고 우리 손으로 천성산을 지켜나가는 다짐을 같이하는 시간을 가진다.    


❐ 출연진
안치환, 들소리 난타, 정법스님 수화무, 빨마수녀원 중창단, 힙합댄스, 개구쟁이들, 장경선 외


◉ 주최 : 환경을 생각하는 종교인 모임, 도롱뇽의 친구들
◉ 후원 : 조계종 환경위원회, 전교조 부산지부, 전교조 양산지회,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 파아란 2004
◉ 일시 : 2004년 6월 10일, 오후 7시
◉ 장소 : 부산 시청 뒤 야외무대 (우천시 양정 청소년수련관)
◉ 식순
    1부   초록의 공명 발기인 대회
           천성산을 지키기 위한 천인수호대 발기인 대회
    2부   도롱뇽 음악회

◉ 문의 : 손정현 사무국장 011-9306-8033 / 황인열 간사 019-536-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