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사진전
지율스님의 단식 37일째 되는 날,
천성산 그리고 도롱뇽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시청으로 모입니다.
천성산의 뭇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율스님의 무기한 단식이 이제는 간절히 멈춰지기를 바라며
노무현 정부가 백지화 약속을 더 늦기 전에 이행하기를 촉구하며
지율스님의 오래 된 토굴, 부산시청 앞에 모입니다.
이제 상황이 그리 한가롭지 못한 위기 상황입니다.
스님의 몸무게는 단식 30일이 되기도 전에 이미 지난 2월의 단식 농성 당시 38일째의 몸무게로 줄어들었고
바싹 야윈 몸에서 목소리는 나오지 않으며
말은 느려지고 있습니다.
오는 일요일(9일) 오후 2시에
그 책임을 묻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고속철도 천성산 관통저지의 당위와 백지화 약속 관철
그리고 지율스님의 법체를 보전하는
우리의 결의를 내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도롱뇽 소송을 지지하는
종교계 108인 선언과 전국교사 500인 선언이 이어집니다.
천성산의 인연들은 걸음하셔야 합니다.
걸음하셔야 합니다…..
◈ 일시 : 2003년 11월 9일(일요일) 오후 2시
◈ 장소 : 부산시청광장
◈ 내용 : 1부 도롱뇽 소송 지지 선언 : 전국교사 500인 선언, 종교인 108인 선언
-성명서 낭독 / -결의문 낭독
2부 천성산의 인연들
-경과보고 / -각계대표인사 / -생명을 위한 발원문
-환경콘서트(천성의 합창) / -어린이 퍼포먼스(도롱뇽 세상)
-사진전시회 (천성산 보전 활동 / 생태 / 천성산)
-가두행진 (시청 → 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