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세상을 바꾼다> – 유기농 현장 체험
유기농사를 짓고 있는 농촌을 직접 방문하여 농민과 흙과 생명과의 어울림 세상을 만듭니다.
농사가 잘 되기를 고사지내며 함께 기원하고
우렁이도 직접 넣어주고 모내기도 하고
아이들은 감자도 캐고, 밀서리도 해보고…
농민께서 직접 준비해주신 맛있는 점심과 시~~원한 냉수 한잔. 그리고 수박 한쪽!
누가 더 풍년기원하나,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와
떡메치기로 힘자랑
신나는 줄넘기로 하늘, 땅 폴짝 폴짝
생명기운 가득 받아
농민에게 흙에게 모두에게 감사 전하는 하루….
* 일시 : 6월 6일(금)
* 장소 : 언양 유기농사 현장
* 모이는 곳 : 9시까지 동래지하철역
* 회비 : 성인 5,000원 / 가족은 10,000원
* 준비물 : 간편한 옷과 모자, 허수아비 만들 물품.
우 리 의 다 짐
오늘 우리는 2003년 풍년기원제와 우렁이넣기 행사를 통하여, 온갖 수입농산물의 홍수속에서도 언제나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며 걱정하는 농민형제들이 가까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하느님 창조질서보전과 생명운동의 실천,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생명공동체 세상을 이루기 위해 다음과 같이 굳게 결의합니다.
하나, 우리는 생명을 경시하는 화학농법과 구조를 반대한다.
하나. 우리의 농촌이 물질만능주의와 상업주의에 오염되어 대량산생산과 겉모양의 화려함에 목적을 둔 모든 농산물을 반대한다.
하나. 우리는 도시 소비자들의 건강과 양식을 책임지는 의무로 생명농업의 실천을 위해 앞장서며 모범이 된다.
하나. 우리는 도시생활에서 자원낭비와 과소비를 하지 않고, 생명과 환경을 보전하는 생활양식의 변화를 통해 도시생활자들의 모범이 된다.
하나. 우리는 우리의 농촌을 더욱 힘들게 하는 수입농산물과 창조질서를 어지럽히는 유전자조작식품, 패스트푸드식품의 생산과 소비를 반대한다.
하나. 우리는 생명농업을 실천하는 농민형제들의 땀흘린 수고를 항상 기억하며 생명농산물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구입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실천한다.
2003년 6월 6일
2003년 풍년기원제-우렁이넣기 행사 참가자 일동
생명살림 만세! 농촌살림 만세! 밥상살림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