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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현 감독의 데뷔작 박배일 감독의 문제작 이 상영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많은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또 언제나 그렇듯 처음엔 관객분들이 없어서 꽤 긴장했습니다. 는 감독 본인의 자아찾기를 필름에 담은 작품입니다. 예술의 시작은 항상 그러한가 봅니다. 질문이 없다면 이야기도 없습니다. 질문은 거의 대부분 나로부터 출발합니다. 감독 사정에 그다지 관심 없는 관객들은 지루해 하거나 화를 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다면 보는 내내 누군가를 격려해주고 싶어집니다. 사실 이 영화는...

사진은 밀양 127번 농성장 움막들 중 아랫 움막의 아궁이 모습입니다. 저녁 네 시쯤 불을 넣기 시작하면 다음날 오후까지도 훈훈합니다. 부산에선 지난 달부터 127번 농성장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지원을 나가고 있습니다. 단체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월 : 부산녹색연합화 : 성서부산수 : 노동당목 : 에너지정의행동금 : 녹색당토 : 정의당일 :...

지난 16일, 광복로에서 고리 핵발전소로 인해 하루하루가 불안한 부산시민들이 모여 그 곳의 위험과 부정부패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고리 핵발전소를 폐쇄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대중집회 '고리원전 안전해?! 응답하라 2013 부산!'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부스행사, 아이쿱생협의 핵국열차 공연, 각계각층의 탈핵선언과 발언, 그리고 초대 가수들의 공연으로 핵발전소 없는 부산을 외쳤습니다. 고리 핵발전소에서 출발하는 밀양 송전탑의 경유지 주민들도...

9월부터 공간초록에서 주말마다 진행되고 있는 ‘우리집 에너지 자립학교’의 계속입니다. 이날은 김일환 통영 착한 에너지 연구소장님의 강의로 자전거 발전기를 만들었습니다. 카톨릭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오신 기자님 한 분과 참가자 열 분이 모여 자전거 발전기 두 대를 조립하였습니다. 자전거 발전기는 그다지 실용적이지 않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발전을 해 보아야 얼마 되지 않는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뿐입니다. 브라질의 어느 교도소에선 수감자 교화용으로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다고...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부산과 환경교육!’이란 캐치플레이즈로 11월 1일부터 3일간 국립해양박물관 등지에서 ‘제9회 환경교육한마당 및 제6회 해설가대회’가 열렸습니다. 2013년 제9회 환경교육한마당 조직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부산환경교육네트워크・녹색도시부산21추진협의회국가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고 환경부・부산광역시・부산은행이 후원하였습니다. 환경교육을 주제로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이자 제9회를...

스틸컷상영후 감독과 담소시간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movie_so 감독과 주연배우는 그들의 잔인한 일상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접하자, 자세한 사정을 알기 어려운 타인의 경험에 안타까워할때 흔히 함께 밀려오는 무력감이 가슴속에서 일어났습니다. 내가 보고 느끼고 공감하고 있다고 믿어주기를, 그리고 그것으로 위로와 치유가 되었기를 바라는 것이 그나마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