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일간 309km 삼보일배 경과보고

2003년 6월 4일 | 활동소식





65일간 309km 삼보일배 경과보고




▶ 3월 28일 새만금 삼보일배순례단 새만금 해창갯벌 출발하여 309km의 대장정 시작

▶ 4월 07일(11일째) 금강하구둑 도착

▶ 4월 24일(28일째) 새만금갯벌과 온 세상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3보 1배」『4·24행사』
– 일 시 : 2003년 4월 24일(목) 15:00
– 장 소 : 충남 홍성군 대인리 대인휴게소
– 목적 : 새만금 살리기 운동을 전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하여
– 주요 참여 단체 :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정치인, 시민환경단체,
                       충남지역 환경사회단체, 전북지역주민, 각 단체 홍보대사
– 주요 프로그램 :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상징 의식
                        4대 종단 새만금 메시지
                국회의원 : 새만금 갯벌의 생명·평화를 위한 약속 발표
                향후활동계획  발표
                        대국민호소문
                행사 참여자 삼보일배 도보순례 참가
▶ 5월 02일(36일째) 새만금 해창갯벌을 떠난 지 200km를 지나 천안 도착

▶ 5월 03일(37일째) 『새만금 갯벌 생명평화의날』행사 개최
– 일 시 : 2003년 5월 3일(토) 19:00∼20:30
– 장 소 : 충남 천안시 천안역 광장
◎ 프로그램
1. 사전행사 : 새만금 동영상 상영 / 신바람(고등학생 풍물패 길놀이)
2. 인사말 : 서주원(환경연합 사무총장)
3. 삼보일배 경과보고(및 진행상황)
4. 문화마당
    – 공연길 열기 : 천안지역 길놀이 ‘덩닥기’
    – 환경연합 회원 모임 ‘솔바람’노래공연
    – 시낭송 : 천안·아산 환경연합
    – 병천고 풍물패 공연 / 병천고 풍물패와 함께 천안역 주위로 촛불 행렬, 노래부르기
    – 새만금 영상물 상영

▶ 5월 04일(38일째) 성직자 네 분이 생명·평화에 대한 기도수행의 강도를 한층 높이고 그 뜻을 마음으로 전하기 위해 묵언기도를 시작

▶ 5월 8일(42일째) 어버이날·부처님 오신 날에 경기도 땅을 밟다

▶ 5월 10일(44일째) 새만금 생명·평화를 위한 경기지역 시민문화 한마당 개최
·일 시 : 2003년 5월 10일(토) 저녁 19:00
·장 소 : 평택역 광장
·주요참여단체: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시민환경단체, 경기지역 환경사회단체
·프로그램
– 진행 : 신천희(평택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
– 식전행사 : 6시부터 갯벌에 관한 동영상 상영
– 대북 공연 : 문화마을 들소리
– 사회자 여는 말
– 3보 1배 경과보고 : 동영상
– 3보 1배 성직자 및 순례단 소개
– 네 분 성직자에게 행운의 하늘새 증정 : 평택환경운동연합 장순범 국장
– 부안 주민, 대구 시민(이상환 님) 말씀과 노래 “도요새”
– 대금연주 : 불교환경연대 송성묵
– 노래 : 가수 이상헌(아침이슬. 광야에서. 솔아 푸른 솔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창작춤 ‘새만금의 메아리’ : 정고을(용인대 강사. 고을무용단 단장)
-퍼포먼스 ‘갯벌을 죽이는 사람들’ : 김석환(co-space art 대표)
– 시낭송 ‘삼보일배를 기리며’ : 소야 신천희(아동문학가. 시인)
– 모듬북 공연 : 문화마을 들소리

▶ 5월 18일(52일째) 불교인 삼보일배의 날
이날부터 4대 종교가 번갈아가며 삼보일배 수행에 참여 그동안 고행에 참여해오신 네 성직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생명·평화를 위한 염원을 각 종교계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른 성직자들의 참여가 이루어진 것.
그 첫날인 오늘은 불교인 삼보일배의 날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현고 스님과 조계종 총무원 전 총무부장 원택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장 원행 스님,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 승가대학연합 의장 각산 스님과 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현응 스님, 봉녕사 상일 스님 등 2백여분에 달하는 스님들이 오셔서 삼보일배 순례에 함께 하셨습니다.

▶ 5월 19일(53일째) 기독교인 삼보일도의 날
오늘은 기독교인들이 새만금 갯벌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기도회를 가지는 날입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이신 김영락 목사님과 여성교회 안상님 목사님, 새민족교회 이근복 목사님, 기장생명연대 총무 조정현 목사님, 수원 고등교회 박희영 목사님, 새만금 생명교회 손은하 목사님을 비롯하여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기독생명연대, 대한성공회, 예장농민목회자협의회, 일하는예수회,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사회선교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환경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사업국,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신대 신학대학전문대학원 학생회, 현대신학연구회, 기독청년의료인회 등에서 일흔여분에 달하는 목사님과 기독교 관계자들이 참여하셨습니다.

▶ 5월 20일(54일째) 천주교인 삼보일배의 날
오늘은 천주교인들이 새만금 갯벌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삼보일배에 참여하는 날입니다. 지난밤에 하루 묵었던 인덕원성당 마당이 가득할 정도로 이른 아침부터 많은 천주교 성직자와 신자들이 순례단을 찾아오셨습니다.
삼보일배를 시작할 때 이미 2백여명에 달하던 순례단 숫자는 이내 3백·4백명으로 불어나 과천시 경계로 들어온 오전 11시쯤에는 5백명이 훨씬 넘었습니다. 삼보일배 고행을 직접 하시는 분만 120명에 달했으며, 그 뒤에는 4백여명이 넘는 분들이 도보로 순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신부님들만 70여명이 넘게 삼보일배를 직접하셨는데, 안하시던 절을 하시느라 아침부터 다들 얼굴이 새빨갛게 상기된채 가쁜 숨을 내쉬며 비지땀을 흘리시면서도 하루 종일 삼보일배 고행을 계속하셨습니다.

▶ 5월 21일(55일째) 원불교인 삼보일배의 날, 수경스님 쓰러지시다

삼보일배 순례단이 몇 사람 되지 않았으면 더욱 왜소하고 초라해 보였을텐데, 다행히 아침 일찍부터 원불교인들이 많이 찾아오셨습니다. 오늘은 원불교인 삼보일배의 날이라 많은 교무님과 신도 수백명이 오신 것입니다.
출발에 앞서 원불교인들은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와중에도 나오신 이선종 교무님은 처음부터 눈시울을 붉히신 채 기도회에 참여하시다가 인사말씀을 통해 참여하신 교무님과 신도들에게 “한 걸음, 한 걸음 기도수행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하며 우리가 감동시키지 않으면 누가 감동시키겠는가”라고 말씀하시며 눈물을 쏟으시자 다른 많은 교무님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하늘을 감동시키고, 지구를 감동시키고,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자는 말씀과 함께 원불교인들의 삼보일배가 시작되었는데, 참여한 분들의 숫자가 순식간에 늘어나 350여명에 달했으며, 90여명이 삼보일배 고행을 함께 했습니다.

▶ 5월 23일(57일째) 드디어 서울경계를 넘어서다/수경스님 휠체어를 타고 오시다/환경단체가 삼보일배에 참여하는 날
오늘은 환경단체가 삼보일배에 참여하는 날이라 서울환경연합 윤준하·구희숙 공동의장님과 녹색연합 김제남 사무처장님, 풀꽃세상 박병상 대표님 등 2백여명에 달하는 환경단체 대표와 실무자들, 종교인, 일반인들이 아침 일찍부터 모였습니다.

▶ 5월 24일(5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