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낙동강 하구 문화재보호구역 현황
최초 지정구역 232.358,458㎡(70,411,654평)
해제 16,032,754㎡(4,849,908평)
현재 지정 구역은 216,325,704㎡(65,438,525평)
(2) 문화재보호구역 해제 현황
-file의 표 참조
(3) 낙동강하구 일원의 각종 개발 사업 현황
-file의 표 참조
(4) 낙동강하구 개발로 인한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의 환경변화 추이
가. 낙동강 하구의 지형변화
1972년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남부광역 경제개발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부산시 주변지역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이러한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1987년 하구언이 완성됨에 따라 낙동강 하구 또한 죽림강과 마찬가지로 하천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이 지역의 퇴적환경과 삼각주 선단의 지형은 크게 변화하였다. 낙동강하구언의 건설로 하상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90년이래 매년 평균 80만톤의 퇴적물을 준설되고 있으며, 이는 해상의 모래에 의한 삼각주의 형성을 방해하고 뻘로 된 간석지를 형성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 수질의 변화
80년대 초의 낙동강은 한강과 거의 유사한 수준의 수질을 나타냈으나, 현재 낙동강 하류역의 담수화된 수질은 식물플랑크톤의 양이 한강보다 평균 3-4배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수질항목이 부영양화 단계의 수준을 넘어 과영양화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갈수기에 더욱 심하게 나타나며 저수지화 된 하구둑 상류지역은 부산인근의 유입하천으로부터의 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인해 영양염류의 증가가 더욱 심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영양화는 낙동강에서 취수되어 사용되는 물의 양이 계속 증가하여 하류로 도달하는 수량이 감소하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다. 낙동강 하구의 생물학적 환경변화
① 낙동강 하구의 담수역은 1983년 이후 식물플랑크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1987년 하구언 축조 이후인 1990년부터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1992년에는 하구언 축조전보다 약 2배로 높아졌으며, 유럽이나 미국의 하천에 비해 약3-7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담수역의 부영양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해수역 또한 하구둑 건설이후 식물플랑크톤의 양이 약2배 이상 높아져 적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 지역에 서식하는 어패류를 폐사시키는 악영향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② 낙동강 하구는 국내의 다른 하구에 비하여 기수역이 넓어 다양한 저서생물이 생육하던 곳이나, 1987년 하구언 완성 이후 담수역과 해수역이 구분되어 과거 볼수 있던 여러 가지 생물이 사라지거나 종조성이 달라져 새로운 형태의 동물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낙동강(죽림강)의 침수식물인 나사말 등이 감소하고 부영양화에 강한 대가래의 구성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하구 전역의 갈대군락이 현저하게 감소하여 철새들의 먹이 및 휴식공간이 크게 감소하였다.
라. 낙동강하구 도래 철새현황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이후 산업 및 도시발전에 따른 개발논리에 따라 많은 변화를 거듭하여 왔으며, 1987년의 하구언의 축조로 인한 환경의 변화는 철새들의 먹이원에도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다.
하구 하류에서는 섭금류(물떼새, 도요류) 및 수금류(기러기, 오리류)의 종수가 감소하였고, 도요류와 물떼새류는 하구언 하류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고니류 또한 하구언 하류로 이동하였고, 기러기류는 서식처 상실로 인해 월동개체수가 격감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하구둑 갑문 북쪽으로 약 5km 상류 지역은 잠수성오리류(흰죽지, 댕기흰죽지 등)와 청둥오리 등 수면성 오리류의 최대월동지로 변모하였다.
마. 철새 서식지 및 먹이환경의 파괴
낙동강 하구는 1934년 대저 제방 및 수문의 완공과 함께 토지이용의 주요 대상이 되어왔으나, 1980년대 이후 본격적인 부산시의 도시팽창과 개발사업의 표적이 됨으로써 많은 갯벌이 매립되고 낙동강 주변의 공단개발로 인한 오폐수, 농업폐수 등의 유입 등으로 그 환경은 계속 악화되어왔다.
이에 따라, 낙동강 하구의 철새도래환경은 지정당시보다 매우 악화되고 많은 면적의 갯벌이 매립됨에 따라 철새들의 주요 서식처와 완충지역들이 상당부분 사라지고,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의 핵심 지역조차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더해 가덕신항만 배후도시, 녹산공단 추가매립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이 지
역의 철새 서식처들을 위협하고 있다.
을숙도 하단과 대마등, 장자도, 신자도 등의 핵심지역도 낙동강 하구가 사실상 내만화 됨에 따라 각종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