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죽이기 사업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

2009년 6월 23일 | 공지사항

 4대강 죽이기 사업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


          일시 : 2009년 6월 27일 토 오후 2~6시
          장소 : 서울 광장

         내용 1부  : 사전행사- 생명평화 기원 4대 종단 종교 예식
              2부  : 본행사 – 4대강 살리기 시민 한마당

          참석 : 시민, 정당, 단체, 종교계, 학계 등
          주최 :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문의 : 운하백지화국민행동 상황실    02-723-5654
                 부산녹색연합                051-623-9220  








덧글]
여러분 패떳, 보시나요?
1박 2일은요?
그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자연이 그만큼 아름답기 때문에 여행할 만한 콘텐츠가 되고 또 풍부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강바닥을 파 엎겠다고 합니다.
유재석이랑 김수로가 냇가에 가서 잉어며 붕어 잡는 거 보셨습니까?
4대강 정비 사업하면 그런 프로그램들도 몇 년 뒤에는 보기 힘드실 겁니다.

인류의 탄생은 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디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
농경이 발달함으로써 많은 곡식의 재배가 가능해진 것이고 그것이 모으고 굴리는 방식이 경제입니다.

그런 식의 설명이 아니라도 강이, 물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여러분도 알고 계실 겁니다.
경제의 위기는 끊임없이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왜 잘 살 수 없는 것일까에 대한 고민은 해보셨나요?

만약 큰 항아리가 있는데 여러분이 그 독에 물을 다 채워야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이 된다고 가정해볼께요.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물이 늘어나지를 않는 거예요.

어느날 보니 독이 깨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이 계속 새나가고 있었고..
결국 그렇게 열심히 퍼날랐던 ‘물채우기’가 헛것이 되어버리는 것이 지금의 현실 같습니다.
독이 깨어진 걸 알고도 물을 퍼나르는 게 정말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것일까요?
깨어진 부분을 막던지 하고 다시 물을 퍼날라야 하지 않을까요?
(‘물’을 ‘돈’이라고 바꿔 읽어보시면 이해가 더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4대강 정비 사업을 한다고 당장 피해가 오지 않는다구요?
아니요. 바로 직접적으로 피해가 옵니다.
지금 4대강 사업을 하게 되면요 빠르면 10월, 늦어도 2010년부터 당장 낙동강물 대신 경남의 남강댐 물을 끌어와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쓰시는 물의 가격은 아시나요? 1톤당 150원입니다.
하루에 대한민국 1인당 쓰는 물의 양이 395리터 라고 합니다.(2007년기준)
하루에 395리터의 물을 쓰는 사람이 1톤에 150원으로 이용하던 물을 300원으로 이용하게 되면
한달에 1인당 1777.5원이던 것이 3555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한달에 4인 기준 7110원의 물을 14220원이 되는 격입니다.

음식점을 하는 시민들은 더욱 그 타격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남강댐 물 끌어오면 당장 물값이 1톤당 300원 됩니다.
그런데 아무 문제가 없나요? 나라가 하는 일이라 입 꾹 다물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