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4월 26일자 16면의 에 기재된 내용 중 명지대교에 대한 이해부족과 일부분에서는 편파적인 기사에 대해 을숙도 명지대교 건설저지를 위한 시민연대는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낙동강하구의 을숙도 철새도래지를 기억할 것이다. 해질무렵, 붉은 노을을 등지고 누렇게 펼쳐진 갈대숲 위로 하늘을 뒤덮던 철새들.... 각종 언론매체나 영화에서도 익숙하게 볼 수 있었던 장면이다. 이러한 을숙도로 대표되는 낙동강하구는 정서적인 유대뿐만 아니라, 습지의 생산성과...
보도자료/성명서
부산시, 문화재청에 을숙도 문화재보호구역 현상 변경 요청
- 문화재청, 3월 21일 명지대교건설에 대한 현상변경심의 -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가 위기에 처해 있다. 부산시에서 을숙도 철새 도래지를 관통하는 폭 35m, 길이 4.8km인 명지대교 건설을 계획하고 직선안과 우회안에 대해 현상 변경 심의를 문화재청에 요청하였다. 하지만 현재 명지대교 건설 계획은 건설 설계도 들어가지 않은 부산시의 구상에 불과하다. 이러한 명지대교 건설 계획이 부산에서 합의되었다는 왜곡된 주장에 의해 직접 문화재청의 심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명지대교 건설저지를 위한 1인 Relay 시위 시작
문화재청 을숙도 문화재보호구역 2차 현상변경심의 - 전국 43개 단체, 을숙도 명지대교 건설저지를 위한 시민연대 결성 - 문화재청(대전), 부산시청(부산) 1인 Relay 시위 시작 지난 3월 21일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 현상변경에 대한 1차 심의를 시작으로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개발과 보전에 대한 갈등이 본격적으로 대립하기 시작하였다. 잘못된 개발계획으로 낙동강하구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는 부산시와 이러한 개발논리 앞에 제대로 보전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부산의 해안경관
안타까운 부산의 해안경관배를 타고 오륙도를 거쳐 부산항에 한번이라도 들어와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눈물이 났을지도 모른다. 새삼 오륙도가 반가워서가 아니다. 섬을 병풍처럼 둘러친 그 회색 무취한 거대한 콘크리트 아파트 단지 때문이다. 바라보고 있노라면 도대체 오륙도가 왜 부산의 상징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섬은 초라해 보인다. 자연이 문명 앞에서 그렇게 왜소해 보이기도 드문 일이다. 이렇게 우리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부산의 첫 관문에서부터 해안을 망쳐 놓았다. 어쩌면 그것도...